[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나단이 '대한외국인'에 뜬다.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콩고 왕자'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조나단은 광주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생이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이에 한현민이 친구 사이라며 반가워하자 조나단은 "잘 짚어야 하는 게 여긴 한국이지 않나. 제가 20살인데 초등학교 때 한국말을 못 해서 1년 유급했다"며 서열에 확실히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한현민이 꿋꿋하게 "저희 친구 먹었다(?)"며 인사를 건네자 마지못해 인사를 받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 사진=MBC Every1 '대한외국인' 예고편


'대한외국인' 출연진은 광주에 사는 조나단이 사투리를 쓰지 않고 표준어를 사용하는 모습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조나단은 "카멜레온처럼 때에 따라 다르다. 광주 가면 '그라제~'하고 시작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명수가 "광주 가면 사인해달라고 난리 나냐"고 묻자 조나단은 "조금 난리 난다"라며 자신의 인기를 인정, 웃음을 안겼다. 한현민은 "광주 가면 거의 시장님급"이라고 거들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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