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더모트 등과 공동수주...100만~5000만달러 규모
설계계약 후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 ↑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개발의 기본설계를 현대중공업이 미국 업체와 공동으로 맡는다. /사진=포스코인터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개발의 기본설계를 미국 업체와 공동으로 맡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과 미얀마 연안의 쉐 가스전 3단계 공사의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는 2010년 미얀마 가스전 발견한 후 해상플랫폼 설치 및 쉐, 미야 가스전 생산정을 개발 등을 하고 있다. 3단계 개발로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쉐 가스전은 오는 2021년 4월 2단계 첫 가스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과 미 맥더모트는 신규 압축 플랫폼과 기존 플랫폼 개조 등 기본설계 연구 업무를 진행한다. 계약 규모는 100만~5000만달러로 내년 3·4분기 완료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양사를 비교해 최종 설계·조달·시공 업체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포스코인터로부터 미얀마 1단계 프로젝트 설비를 수주한 바 있어 프로젝트 핵심인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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