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일 북한이 이날 오전 강원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청와대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열린 NSC 상임위 긴급회의에서 이날 북한의 발사와 관련해 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10월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