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케이시 켈리(LG), 크리스천 프리드릭(NC) 두 외국인투수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2일 공개했다. LG는 켈리(30)를 내세우고 NC는 프리드릭을 출격시킨다.

   
▲ 사진=LG 트윈스, NC 다이노스


켈리는 올 시즌 29경기 등판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NC전에는 4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졌다. 9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4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 윌슨(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 대신 1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프리드릭은 부상으로 방출된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7월초 NC에 합류,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LG와는 한 차례 만나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정규시즌 4위를 한 LG는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기 때문에 1차전을 패하더라도 2차전(5일 예정)을 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NC는 1차전을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이기 때문에 프리드릭의 어깨가 더 무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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