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EB하나은행이 NHN페이코와 손잡고 24시간 365일 전세계 81개국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12월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 조종형 본부장(사진 왼쪽)이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신사옥에서 NHN페이코 페이먼트정책실 최명환 이사(사진 오른쪽)와 「페이코(PAYCO)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간편결제 생활금융 플랫폼인 페이코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 81개국에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추가 앱 다운 없이 페이코 앱에 탑재된 해외송금 메뉴를 통해 간단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다.

또한 송금 국가와 금액, 수취인 정보의 입력만으로 기존 3일에서 5일까지 걸렸던 송금 시간을 빠르면 10분 이내로 단축했다. 필리핀, 미얀마 등 22개 국가의 경우는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 주소만으로도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에서 간편결제 계좌 및 송금 회원 정보를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미화 5000달러 이하의 경우 5000원, 초과 송금시에는 7000원이 부과되며 송금시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해외에 있는 수취인이 금액 차감 없이 그대로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시 부과되는 수수료를 2000원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