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대한노인회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노인의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이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노인의 날(10월 2일)은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8월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정당 대표,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지역 공동체와 국가 발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 살아온 이야기가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본보기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 노인 대표로 선정된 오창민·이정직 어르신께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전국에서 청려장을 수령하게 될 100세 노인은 모두 1550명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국민훈장 2명·국민포장 2명·대통령표창 15명·국무총리표창 19명)에 대한 포상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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