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위례와 동탄, 광교 등 수도권 주요신도시 시범단지 권역에서 상가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뉴시스 자료사진

8일 홍보대행사 더피알에 따르면 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상가는 다른 지구보다 더 일찍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덕에 입주 시점부터 많은 배후수요를 안고 시작할 수 있다.

시범단지 후광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는 많은 편이다.

지난 4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격인 휴먼링 내에서 분양한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최고 4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고 4일만에 모든 점포 계약이 완료됐다.

또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분양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메타폴리스' 상가 부지는 화성시 전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꼽힌다.

다음은 더피알이 정리한 하반기 수도권 주요신도시 시범단지 권역 상가 공급 현황이다.

반도건설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일본 모리빌딩도시기획 등과 협업한 '카림 비뉴 동탄'을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 다음달 선 보인다. 이 상가는 공사완료 시점인 2017년 말 1㎞ 반경에 1만2000여가구를 배후에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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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2블록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업시설을 분양 하고 있다.

같은 건물내 1116실 규모 오피스텔이 있고 건물 바로 옆에 300실 규모 군자녀 기숙사, 1500가구 규모 아파트가 있다.

이밖에 반경 500m 이내 7000여가구가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700만원대다.

광교신도시 시범단지 격인 경기도청역 역세권 C1블록에는 '판교 아브뉴프랑'의 후속작 '광교 아브뉴프랑'이 내년 초 공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