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하락율 1위 E클래스 디젤, 2위 레이, 3위 SM6 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 매각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헤이딜러가 지난 9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해 공유했다.

2일 헤이딜러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차량은 벤츠 E클래스(W213) 디젤 모델로 -8.6%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레이 -5.8%, SM6 -5.5% 등의 순으로 중고차 시세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 헤이딜러, 9월 중고차 가격 "벤츠 E클래스 하락 두드러져" / 사진=헤이딜러

 
특히 벤츠 E클래스(W213)는 디젤 모델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도 3.3%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세 하락을 보였다.
 
반면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기아 카니발은 4.5% 시세가 상승했다.
 
차량의 중고차 시장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딜러 입찰 수는 5시리즈(G30) 가솔린 모델이 11.7명으로 조사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딜러 입찰 수를 기록했다.

이번 데이터는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 대상이었으며, 지난 9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5266대, 수입차 1만910대의 데이터로 산출되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 인기 모델인 벤츠 E클래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카니발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한 것이 9월 중고차 경매 시장의 특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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