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이 확정됐다. 김광현(SK) 양현종(KIA) 등 KBO리그 간판투수와 최고 안방마님 양의지(NC), 그리고 신예 강타자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등 최정예 멤버들이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WBSC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총 28명으로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팀에서 선발됐고, 올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키움 소속이 5명이며, SK와 NC에서 4명씩 선발됐다. LG 3명, kt와 KIA 2명씩, 삼성과 롯데 1명씩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9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개막하며, C조 예선이 펼쳐지는 서울라운드는 11월 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C조에는 한국, 호주, 쿠바, 캐나다가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