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박상민이 고깃집 패싸움의 전말을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껍데기는 가라' 특집으로 꾸며져 김응수, 박상민, 카더가든, 뱃사공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박상민은 선글라스 덕분에 구설수를 피한 일화를 전했다. 사연인즉슨 외식하러 갔던 박상민의 가족과 다른 손님들 사이 시비가 붙었던 것.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상민은 "가족, 강아지와 함께 외식을 하러 고깃집에 갔는데, 술을 마신 남성 일행이 '개XX를 데리고 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쳐다봤더니 '뭘 쳐다보냐'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성 일행은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었음에도 이 같은 폭언을 내뱉었다고. 결국 남성 5명과 박상민 가족 구성원 9명은 패싸움을 하기에 이르렀다.

박상민은 "나도 이성을 잃어서 싸웠는데, 거기서 저희 엄마가 '너희 내 아들 누군지 알아?'라고 하더라. 바로 엄마 입을 막았다"며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뻔했던 상황을 회상,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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