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첫 방송 시청률이 3%대를 나타냈다. 전작이었던 '신입사관 구해령'보다는 낮은 출발이다.
 
2일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1, 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각각 3.1%, 3.5%를 기록했다.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은 마지막 회 시청률 6.6%로 종영했다. 첫 방송 당시 1, 2회 시청률도 4.0%, 6.0%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보다는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포스터


이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스타급 배우 없이, 만화 속 캐릭터를 다루는 독특한 구성의 학원 로맨스물로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SKY 캐슬'을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김혜윤과 앞으로 활약이 주목되는 이재욱, 로운, 김영대 등 청춘 예비스타들이 많이 등장해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가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과정이 신선한 편집과 함께 펼쳐졌다. 은단오는 기억이 뚝뚝 끊기거나 미래를 보고, 10년간 짝사랑해 정략 약혼까지 한 백경(이재욱)을 보아도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이상 현상을 겪는다. 그러다 진미채(이태리)의 힌트를 통해 자신이 존재하는 곳이 만화 속 세상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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