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포토]광화문 광장서 나경원 원내대표 '미소'./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을 규탄하고 범죄자 조국의 파면 촉구하기 위한 규탄대회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전횡을 비판하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이 홍위병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는 가족과 연인, 지인, 동창회와 동문회 등 시민들이 가지각색의 사연들로 모여 광화문 광장부터 남대문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주 서초동 대검찰청 앞 시위를 보셨나"며 "서초동 그 좁은 골목에 200만을 운운했다. 그들이 200만이면 오늘 우리는 2000만"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중산층 60% 라인이 무너지고 북한 핵 능력은 더 고도화됐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가짜 평화만 외친다. 의회 내에 우파세력을 모두 모아도 131석이 되나마나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