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알크마르(네덜란드)를 맞아 졸전 끝에 비겼다.

맨유는 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크마르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2차전에서 제대로 된 공격도 못해보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됐다. L조에서는 파르티잔(세르비아)이 1승 1무로 맨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이날 맨유는 제임스를 중심으로 고메스, 마타, 그린우드가 공격을 책임졌지만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에레디비지에 3위를 달리고 있는 알크마르의 조직적이고 거친 수비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그린우드가 좋은 슈팅을 날리기는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에는 알크마르의 매서운 슈팅을 골키퍼 데 헤아가 선방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결국 두 팀 다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는데 슈팅 수에서는 12대6으로 알크마르가 우세했다. 맨유는 그나마 유효슈팅이 한 개도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7라운드까지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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