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계적 모델 케이트 업튼과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부부의 '네트 키스'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벌랜더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저스틴 벌랜더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두 가지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3000탈삼진, 그리고 한 시즌 300탈삼진 업적을 잇따라 일궈낸 것.

   
▲ 사진=케이트 업튼 인스타그램


이 경기를 관중석에서 직관한 아내 케이트 업튼은 남편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키스를 나눠 크게 화제가 됐다. 업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장면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남편의 대기록 작성에 감격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 무려 21승이나 거두며 휴스턴이 역대 구단 최다승(107승) 기록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아메리칸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그리고 5일 시작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맞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1차전을 이긴 휴스턴이나, 승리투수가 된 벌랜더나 포스트시즌 첫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케이트 업튼 SNS,


벌랜더와 업튼은 3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벌랜더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후 전세계 팬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다. 업튼은 지난해 11월 첫 딸을 출산했으나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업튼은 지난 2011년 올해의 신인 모델로 선정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표지 모델로 발탁돼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 세계적인 모델로 떠올랐다. 2014년 구글 설문조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화 '타워 하이스트', '바보 삼총사', '아더 우먼', '와일드맨', '더 레이오버',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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