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성령이 아이마스크를 붙이고 잠들었다가 얼굴에 심한 상처가 난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령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 양쪽 눈 아래 부분에 화상으로 붉게 변한 피부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덧붙여놓은 김성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아이마스크를 잘못 사용해 생긴 상처였다.

김성령은 "이게 뭐람. eyemask 붙이고 5시간 잠듦(원래는 15~30분이라 쓰여있음).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이야"라고 하면서 "어젯밤엔 눈두덩까지 부어서 괴물 같았음. 아침에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 바르고 약 먹고 이 정도로 돌아옴"이라며 병원 신세까지 졌던 경위를 전했다.

   
▲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


미스코리아 출신 베테랑 배우이자 모델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성령이 끔찍해 보일 수 있는 얼굴 상처를 이처럼 직접 공개한 이유는 팬들에 대한 미안을 전하고,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해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서였다. 

그는 "'미저리' 첫 울산 공연, 물론 작품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송구합니다. 하지만 오늘 울산 '미저리' 3시 공연 잘하고 올라갈게요"라며 출연중인 연극 '미저리'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완벽한 몸 상태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마스크 부작용. 시간 엄수"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제품의 오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온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에서 애니 윌크스 역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