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신고지점서 1km 떨어진 하류서 발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풍 '미탁'으로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군, 경찰 등 수색팀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유계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지 2시간 만에 정모(65)씨 시신을 발견했다.

정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께 유계저수지 상류 하천에서 승용차를 타고 있다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갔다. 

정씨의 시신은 최초 신고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은 발견했지만 정씨는 찾지 못해 그간 군 등과 함께 저수지 주변을 수색해왔다. 

정씨 시신이 발견되면서 제18호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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