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임신까지 해 겹경사를 맞았다. 다만, 혼전 임신을 두고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써서 올렸다. 

   
▲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손편지에서 한아름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될 줄 몰랐네요!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어요!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합니다! 저희,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임신 소식부터 전하고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되었어요.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라며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아름의 예비 신랑은 두 살 연상의 일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아름의 결혼과 임신을 축하해주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혼전 임신을 안좋게 보는 시비성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 한아름이 쓴 결혼 발표 손편지와 악플 캡처.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이에 한아름은 보기 불편했던 댓글을 캡처해 역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해명도 하고 일침도 가했다. 그는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라고 하소연을 했다.

한아름은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라고 아기를 갖게 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저와 오빠(예비신랑)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라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오래 활동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그룹에서 탈퇴했다.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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