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다시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다. 둘은 함께 해외 여행도 가고 다정하게 사진도 찍는 사이지만 한서희는 다른 사람들이 짐작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 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5일,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베트남 여행을 간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상대방을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주위 풍광을 셀카로 찍어 게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전 이미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두 사람이기에 함께 해외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것을 두고 다시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번에 5개월 된 남자친구 있다고 했을 때는 정말 5개월 된 남자친구 있었다.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다. 정다은 언니 때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고 남자친구의 심각한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고 이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의 상황부터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이어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고 함께 여행하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다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사이 아니므로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고 동성연애를 부인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런 해명을 한 후 한서희는 6일 인스타그램에 정다은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추가로 게시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서희는 2017년 8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페미니스트 선언 후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공익제보자로 나서는 등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됐다.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다은은 남자보다 더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보이쉬한 매력 때문에 성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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