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

국내 인구의 80%가 사용하는 메일, ‘한메일’이 용량, 개인화 서비스 연동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고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메일 용량 실시간 증가, 개인화 서비스 연동, 스팸제어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메일 개편을 단행,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 이달 말까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편된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07년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 ‘익스프레스’ 업그레이드 이후 3년만의 대대적인 개편이다.


개편된 한메일
▲개편된 한메일


개편안에 따르면, 기본메일 용량은 기존 100메가바이트(MB)에서 10GB로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초당 약 6바이트 (byte)의 속도로 메일용량이 지속적으로 늘도록 해, 이용자가 용량 증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첨부 파일의 용량 제한이 없는 ‘대용량첨부’의 보관기간도 기존 7일에서 30일로 파격적으로 확대되며, 일반첨부파일도 기존 10메가바이트(MB)에서 25MB로 확대 제공된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스마트폰과 주소록이 연동되도록 해 모바일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원간 간단한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는 쪽지 서비스와 일정관리 서비스인 캘린더, 온라인 가계부도 한메일 내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팸제어를 위해 한메일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형 ‘스팸제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해, 현재 시스템 대비 절반 이상으로 스팸 수신율 줄였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이번 한메일 개편은 이용자들이 용량과 스팸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새로운 한메일을 중심으로 더욱 진화된 개인화 플랫폼을 제공, 웹과 모바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