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절기상 한로인 8일(화요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비는 그쳤지만 북쪽 찬 공기의 유입으로 쌀쌀해지겠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괌 인근 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북상하고 있다.

한로는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로 제비가 떠나고 곡식이 영근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주간날씨 주말날씨 동네예보 일기예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에 중부내륙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겠다.

   
▲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이동경로는 오늘 오전 3시 괌 북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전주 13도, 인천 광주 울산 15도, 수원 춘천 12도, 강릉 14도, 세종 11도, 목포 대구 포항 16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로 예보됐다. 서울 인천 수원 20도, 춘천 세종 21도, 강릉 울산 제주 23도,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목포 22도, 대구 포항 부산 24도를 보이겠다.

한글날인 내일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경북내륙은 0도 내외,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전주 9도, 인천 울산 11도, 춘천 4도, 강릉 광주 포항 10도, 세종 6도, 대전 대구 8도, 목포 12도, 무산 13도, 제주 17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20도, 인천 19도, 강릉 광주 울산 부산 제주 22도, 청주 세종 대전 전주 목포 대구 포항 21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는 중심기압 935hPa의 중형급으로 강도는 매우 강함을 유지한 채 시간당 31km의 이동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오늘 새벽 3시에는 괌 북쪽 약 31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4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내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70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930km 부근 해상, 모레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90km 부근 해상, 11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중기예보)에 따르면 12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13일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12일부터 14일 사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에 주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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