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다은과의 동성 열애설을 부인했던 한서희가 입장을 번복했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다은과 연인 사이임을 털어놓았다.

한서희와 정다은의 사이를 겨냥해 "연인 코스프레냐"고 묻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한서희는 "떠먹여줘도 대중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고 밝혔고, 한서희는 "사람들 생각보다 사귄 지 오래됐다"고 거들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최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함께 떠난 베트남 다낭 여행 인증샷을 공개하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한서희는 이를 부인했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2017년 8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유아인, 강혁민, 하리수 등과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사건의 공익 제보자로 나서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다은은 남자보다 더 잘생긴 여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성별에 대한 의혹이 일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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