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6기 발족
10개월 지속교류, 학업 향상 진로 설정 도움
3년째 기술·문화 교류…해외봉사 ‘H-CONTECH’
   
▲ H-CONTECH 3기 해외 봉사활동/사진=현대건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현대건설이 미래 인재 양성 등 사회적 가치 지속 실현을 위해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6기가 봉사활동을 진행, 해외에서는 기술·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기술봉사단 ‘H-CONTECH’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교육 장학 전문 사회복지기관 아이들과 임직원 멘토 16명, 대학생 멘토 20명, 청소년 멘티 16명이 참여한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6기를 현대서산농장 연수원에서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건설 분야 전문가 현대건설 임직원 멘토와 같은 분야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학생 멘토,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 멘티가 1:1:1로 전담 팀을 구성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약 10개월 간 멘토링을 하는 봉사단이다. 올 9월 말부터 10개월 간 진행된다.

현대건설의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의 특성을 반영해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인 현대건설 임직원 멘토가 해당 멘티의 희망 분야를 파악하고 진로 설계를 돕는 진로 멘토링과 학업 향상과 자격증 취득에 대해 지도를 하는 학습 멘토링, 희망 직무를 소개하고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직무 간담회, 희망 직업 간접 체험 등 다방면의 멘토링 활동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6기 발족식 단체 사진/사진=현대건설.

청소년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된 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업 성적을 향상시킨다. 동시에 장래희망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립형 봉사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봉사단을 6년간 지속해오면서 총 100여명의 지원자 중 84%가 학업 향상이 됐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 자격증 취득, 멘토링을 받았던 4명의 멘티가 다시 멘토로 성장, 약 20여명이 희망하는 대학으로 진학 및 공무원 취업 등 실질적인 성과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봉사단 멘토로 성장한 멘티들이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등 선배들의 전문 경험과 노하우가 후세대에게 선순환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멘토링 봉사단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 사회에 재능기부를 펼침으로써 건설과 각 분야 미래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에 지속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건설은 개발도상국에서 단순히 물질적 지원만 하는 봉사 활동을 넘어 재능 기부와 문화 교류, 건설 기술 전수까지 이뤄지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H-CONTECH 해외기술 봉사단은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H-컨텍(H-CONTECH)’ 해외기술 봉사단이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H-CONTECH 해외기술 봉사단 3기는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코피온과 함께 현대건설이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 봉사를 진행한다. 1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룰라 지역에서, 지난해 2기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교육 봉사와 환경 개선 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H-CONTECH  3기 해외봉사단은 현대건설 직원 8명과 선발된 34명의 대학생 봉사단원 등으로 구성, 인도네시아 3개 지역(자바섬 서부 찔레곤, 중부 항구 도시 찌르본, 자카르타 인근 도시 데폭)에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4박 16일 동안 파견됐었다. 

봉사단은 총 500명의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미술·위생·체육 등의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한국 문화 교류 부스를 열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 전통놀이와 K-POP 공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낙후된 2개 학교의 시설보수 및 공공시설 미관개선 활동 등도 펼치는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특히 현대건설의 각 분야 전문 직원들이 동반 파견돼 여타 해외봉사단과 달리 현지 정부와 국가 기관, 학계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최장점인 우수한 건설 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했다.

지난 2018년에는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직원들이 베트남 교통운송대(UTC)와 건설전문대(CUWC)에서 현지 교수들과 함께 건설기술 세미나를 열어 우수 기술과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에서 세미나를 열어 스마트시티와 건설, 그린시티, 4차 산업혁명과 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20개국 40개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CSR 활동에 집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대건설이 진출한 해외 지역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