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흡기 바이러스 급속 확산, 백신 치료약 없어...아동환자 하루 30명 '충격'

미국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공포를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동부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켄터키, 중부 미주리·일리노이·아이오와·캔자스·오클라호마, 중서부 콜로라도주 등 10개 주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아동 환자가 늘고 있어 의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 미국 호흡기 바이러스 급속 확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CNN은 특히 "미주리주, 캔자스주는 하루 평균 어린이 30명이 이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고 있"면서 "이들 중 15%는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을 동반한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졌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 감염을 막기 위해 비누칠을 한 손을 물에서 20초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한 깨끗이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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