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플러스 공개, 5.5화면+해상도 '깜짝'...잡스 유지 어겼는데 성공?

애플이 10일 오전 2시(한국시각) 애플 공식 홈페이지 생중계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 신제품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애플 팀 쿡 CEO는 “지금까지 봤던 스마트폰 중 가장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며 애플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다른 확대된 화면 크기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다. 대화면으로 제작된 아이폰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풀HD급의 해상도(1920×1080)를 갖췄다.
 
아울러 아이폰6의 두께는 6.9mm, 아이폰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이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5S는 두께가 7.6mm였다.
 
팀 쿡 CEO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진보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한 만큼 애플의 기본 정신을 크게 수정한 것이다.
 
애플의 창업자이자 스마트폰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는 생존 당시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은 화면을 철저하게 고집해왔다.
 
하지만 이번 대화면 출시로 애플의 작은 화면은 버려진 셈이 됐다. 결과적으로 대화면 출시에 따라 애플은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장악해온 대화면 스미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팀 쿡은 ‘아이폰6’를 공개한 뒤, 과거 스티브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한 가지 더(One More Thing)”을 언급하며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애플 워치’는 플렉서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스트랩을 적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만의 UI를 적용했으며 옆면의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기능을 적용해 작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버튼을 통해 스크롤과 화면확대가 가능하다.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공개에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화면 진짜 커졌네"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잡스 유지보다는 시장요구 따른 것"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삼성전자에 공식 선전포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