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과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대화면+전자지갑 '깜짝'...시장반응 '엇갈려'

애플이 10일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특히 애플 창업자이자 스마트폰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가 설정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이란 아이폰만의 컨셉을 버린 것에 대해 반대가 만만치 않다.

   
▲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애플은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6과 플러서는 디자인 측면에서 화제를 몰고 왔기 때문에 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대폭 커진 것에 대해서는 대화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커진 만큼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우호적인 시각이 있다.

반대로 '한 손에 들어오는' 아이폰만의 컨셉을 포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비판도 만만치 않다.

128GB라는 대용량을 채택한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스마트폰 특성상 대용량이 필요 없다는 입장과 함께 기존의 적은 용량에 만족하지 못했던 유저들의 환영도 이어지고 있다. 32GB 모델이 사라진 것에 관한 아쉬움도 높다.
 
돌출된 형태의후면 카메라에 대해선 부정적 목소리가 더 크다. 매끈한 메탈 본체의 디자인을 튀어나온 카메라가 해친다는 것이고 이는 항상 심플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잡스의 생각과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6’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도 공개했다. ‘애플 워치’는 플렉서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스트랩을 적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만의 UI를 적용했으며 옆면의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기능을 적용해 작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버튼을 통해 스크롤과 화면확대가 가능하다.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공개에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화면 진짜 커졌네"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잡스 유지보다는 시장요구 따른 것"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공개, 삼성전자에 공식 선전포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