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삼자 협의와 함께 한미, 미일 간 양자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한미·미일 및 한미일 3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북 조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뤄졌다. 향후 비핵화 협상 모멘텀을 다시 살리기 위한 대북 대응 및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