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9일 보건복지부회 따르면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한다.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한국 수석대표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0차 지역총회에서부터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지역총회에서는 금연정책, 고령화정책, 보건 안보, 감염성 질환 대책 등 그동안 서태평양지역에서 추진된 보건의료 사업의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한다.

박 장관은 “의장국 수임은 서태평양지역 내 여러가지 보건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며 “기대에 부응해 한국이 서태평양지역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