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 신문이 미국이 원조와 제재를 이용해 다른 나라를 복속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민주조선은 9일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에 대한 환상은 자멸행위’ 기사를 통해 “한쪽으로는 ‘원조’의 명목으로 저들의 지배주의 목적을 달성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나라들에 대해 가혹한 경제제재를 감행하며 내정간섭을 일삼는 미국의 교활한 양면술책을 까밝힌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과 쿠바가 베네수엘라 문제로 충돌하는 상황을 설명, “제국주의자들의 세계제패 전략에서 원조와 함께 제재도 중요한 수법으로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재의 몽둥이로 쿠바를 비롯한 자주적인 나라들을 굴복시켜보려고 획책하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는 ‘원조’의 올가미를 흔들며 저들의 지배하에 예속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라며 “원조도 제재도 수법이 다를 뿐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 야망 실현의 한 고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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