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행정안전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2018회계연도 재정운용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2019년 지방재정분석’ 결과, 재정건전성 지표 중 통합재정수지(통합재정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는 9조6000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의 12조7000억원에서는 3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 비율도 5.03%에서 3.55%로 1.48%포인트 하락했다.

지방공기업의 2018년 영업손실은 1조9000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이었다. 적자 규모도 2016년 1조2000억원, 2017년 1조1000억원에서 더 증가했다.

행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복지확대 등을 위한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수입보다 지출 증가 폭이 컸다”며 “공기업 영업손실은 하수도 직영기업과 도시철도공사의 경영적자가 주요 원인으로 경영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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