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광고 영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최근 처음으로 정계의 광고주 등을 상대로 이 사이트의 광고 슬롯을 예약할 수 있는 자동 프로그램인 ‘즉석 예약’ 도구를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가동된 지난달 3일 몇몇 민주당 대선 주자 선거본부 참모들은 유튜브에서 중요한 광고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새벽 3시께 컴퓨터를 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요한 디지털 광고 매체인 유튜브가 지역 TV 방송과 페이스북으로부터 더 많은 정치 광고 자금을 낚아채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113억8000만 달러의 광고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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