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가 자신의 뉴욕 생활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는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인 임상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SBS ´썸씽´ 방송 캡처

이날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뉴욕에서의 삶에 69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공한 디자이너가 스스로에게 너무 야박한 점수를 주자 제작진은 의아해했고 이에 임상아는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 이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임상아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이탈리아 출장을 다니며 호텔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옷을 수십 벌씩 메고 지고 다녔고 저녁에 오면 발바닥을 만질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상아는 이어 “‘나는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 했으면 오래 못 있었을 것 같다. ‘내일은 없다. 할 일은 하자’라고 생각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썸씽 임상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을 “썸씽 임상아, 정말 힘들었을 듯” “썸씽 임상아, 열심히 살았나보다” “썸씽 임상아, 생각보다 점수가 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