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아이쿠’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

국내 최초 어린이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각 에피소드 10분, 52편)가 28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EBS-TV를 통해 방송된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의 조사결과 한국은 OECD가입 국가 중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 3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런 현실을 우려한 EBS와 (주)마로스튜디오는 어린이 안전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3년여의 기획 및 개발기간을 거쳐 ‘우당탕탕 아이쿠’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외계에서 지구로 여행을 온 어린 왕자 아이쿠와 그의 수행로봇 비비가 지구 친구 레미의 도움을 받아 낮선 지구에 적응하면서 안전에 대해 배워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기존의 어린이 안전교육은 “뛰지 마라, 한눈팔지 마라, 장난치면 안돼” 등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강요 형태였다. 또 어른들의 입장에서 진행돼 아이들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집중하는데 한계를 보여 결국 교육적 효과까지 떨어졌다. ‘우당탕탕 아이쿠’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으로 개발 되었다.


EBS 관계자는 “교육 애니메이션이라는 선입견으로 재미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우당탕탕 아이쿠’는 교육 내용과 재미가 철저하게 조합되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전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