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인도 1위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에 총 7억5000만 달러 상당(대출 3억4100만 유로, 보증 3억7500만 달러)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오가 최근 진행 중인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은 삼성전자가 수주한 프로젝트로 삼성전자는 향후 기지국 및 시스템관리장비, 코어시스템의 무선 접속망 등을 지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오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펼치는 등 인도 이동통신시장을 선도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오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를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자로 선정하고 인도 최초로 4G-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일류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하고 국내외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11개의 신시장 동반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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