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 이사직을 연임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정지원 이사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7년 이래 연속 7차례 WFE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WFE는 1961년에 설립된 세계 정규 거래소 연합체로 54개국 72개 거래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는 WFE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지역별 이사 15석과 의장단 3석 등 총 18석으로 구성됐다.

WFE 회원사들은 한국거래소에 대해 증권상품부터 파생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 및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으며 신흥시장 거래소 설립 및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향후 거래소는 WFE의 주요 추진사업인 각종 규제 개편, 기술혁신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WFE와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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