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3일간 한시 파업 돌입…이용객 불편 예상 /사진=코레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한시 파업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를 20∼60%가량 감축 운행할 예정이어서 이용객 불편과 수출업계 화물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의 장기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노조의 요구안은 모두 4가지다.

먼저 노조는 그동안 총인건비가 비정상적으로 책정돼 연차보상이나 수당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수당을 정상화하고 임금도 4% 올려달라는 총인건비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 3조 2교대인 인력 운영을 4조 2교대로 전환해달라고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과 '올해 안에 KTX와 SRT 통합' 등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노조의 요구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요구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본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잠시 뒤 10시에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 손병석 코레일 사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