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화성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을 두고 논란이 이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고 있는 이춘재(56)가 범행 장소를 그림으로 그리는 등 유의미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주요언론보도와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이춘재가 대면조사를 통해 14건의 살인사건 모두 범행 장소를 구체적으로 그렸고 거기에는 8차 사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춘재가 8차 사건 피해자 주택 침입 방법 등에 대해서도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과거 윤 모 씨를 범인으로 특정한 경찰 수사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8차 사건 범인으로 재판을 받고 복역한 윤 씨도 두 차례 면담해 수사 당시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