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은 11일 첫 노동이사로 서창원 전 노동조합위원장(현 경기도자박물관 관광자원화팀 주임)을 임명했다.

노동이사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노동자 대표가 2년간 비상임 이사로 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재단은 경기도의 정책방향에 따라 '노동존중; 문화 확산 및 '노동 협치'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00명 미만의 경기도 산하 기관 중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3차에 걸쳐 노동이사 후보를 공모, 9월 직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서창원 노동이사는 지난 2010년 입사, 2018년까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서 이사는 "재단의 초대 노동이사로서, 근로자의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가 되겠다"며 "경기도의 노동존중, '노동친화정책'에 입각해 노동현장이 존중되는 환경 조성, 재단이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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