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 증거로 주장해온 호텔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난달 27일 자작곡 '죽어야만 하는가요' 발매 당시 공개하려고 했던 앨범 재킷이다.

구혜선은 해당 사진과 함께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 발표일입니다)"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호텔에서 야식을 먹는 사진이 있다며 그의 외도를 주장해온 상황.

하지만 안재현이 구혜선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만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사진에 대해 "안재현이 결혼 전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이라며 구혜선이 이를 최근 사진으로 왜곡했다고 밝혔다. 사실 여부를 따지기 위해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로 호흡을 맞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8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 파장을 낳았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갈등과 관련해 사사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구혜선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박했다.

안재현은 지난달 5일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 측은 같은 달 24일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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