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완규가 부활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故 백설희 편'에는 밴드 부활이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박완규는 "팀을 나간 건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배신한 것"이라며 "과거 팀을 나갈 때 김태원 형이 아직 혼자 활동하기에는 힘들 거라고 했는데, 정말 피부로 와 닿았다. 팀을 나가자마자 후회로 힘들게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부활의 5대 보컬에서 22년 만에 11대 보컬로 돌아온 박완규. 그는 "제가 1987년도 부활 2집 때 기타 연주곡을 듣고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다시 형의 기타 소리를 듣는 기분은 표현할 수가 없다"고 부활에 다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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