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설리가 고백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고백을 받아주겠다고 했다. 무슨 일일까.

설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백 받았다'라는 타이틀을 단 짧은 영상을 올렸다. 감격에 겨워하는 설리의 표정과 여러 개의 가방이 영상에 등장한다. 가방 꾸러미에는 손편지가 붙어 있다.

편지는 한 패션 브랜드가 가방 선물과 함께 설리에게 보낸 것이었다. 브랜드 측은 "시그니처 아이템 000백을 보내드립니다. 설리님의 통통 튀는 다양한 매력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설리다운 OOTD를 완성해 주세요"라고 패션 아이템 제안을 했다.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준말로 오늘의 옷, 흔히 말하는 데이룩을 뜻한다.

   
▲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는 이 영상과 함께 "그 고백 받아주겠어"라는 멘트를 게시하며 쿨하게 패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온 설리는 통통 튀는 패션 감각으로도 자주 화제에 오르곤 했다. 이런 설리에게 자사 제품 백 사용을 권하며 셀럽 마케팅에 나선 브랜드 측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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