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관악역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10분대 이동 가능
행정구역상 성인 걸음으로도 20여분 걸리는 호암초 배정 예정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 가는 버스 노선도 다수 단지를 지나가는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을뿐 아니라 버스로 4정거장이면 안양의 안양일번가에도 도착해 생활 편의성도 뛰어난 편입니다”(안양시 만안구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 지난 11일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견본주택 바깥 풍경. /사진=미디어펜


두산건설이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에 대한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의 평가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삼영아파트 주변지구를 재개발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558가구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총 가구수는 △39㎡A 1가구 △39㎡B 8가구 △46㎡ 19가구 △59㎡A 48가구 △59㎡B 19가구 △74㎡ 123가구 △84㎡ 32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오픈 당일인 지난 11일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의 칼날을 빗겨나 있다는 점이 수많은 인파를 끌어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에 속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집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어도 만 19세 이상,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시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으며, 중도금 대출도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 지난 11일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견본주택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위해 긴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특히 도보 15분이면 닿는 관악역을 이용하면,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 여의도역 등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내달 예산 편성을 마치면 단지 가까이로 관악역 출구도 신설될 전망이다. 

차량으로 이동은 더욱 편리하다. 약 1.3㎞ 거리에 위치한 석수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며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석수전화국사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이 오는 2025년 신설될 예정이다. 관악역과 1정거장 거리에 있는 석수역에도 오는 2024년 완공을 앞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들어서 판교 및 서울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각종 교통 호재에 뛰어난 서울 접근성은 강점이지만, 입지상 철도길 소음과 초등학교 통학거리가 상당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50대 여성 이모 씨는 “저야 자녀가 이미 다 커서 통학거리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는 초등학교 통학이 걱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행정구역상 안양동으로 분류돼 입주민의 초등학교 자녀들은 호암초등학교로 배정을 받는다. 단지에서 1.5㎞ 가량 떨어진 호암초등학교는 왕복 8차선 도로를 통과해야 하는 등 성인걸음으로도 20여분 남짓 걸린다. 

분양 관계자들은 그럼에도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시는 5년 이하 입주 아파트가 7.35%에 불과한 공급 희소 지역인 데다 같은 지역에 오래 머무는 정주율 또한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안양시에 전입한 건수는 7만3467건으로 이중 안양시 내 이동이 절반에 가까운 44.3%(3만2530건)을 차지했다.

   
▲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현장 /사진=미디어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의 전용면적별 총 분양가는 △39㎡ 9가구 2억4780만~2억5940만원 △46㎡ 19가구 2억9700만~3억1690만원 △59㎡ 67가구 4억2210만~4억6450만원 △74㎡ 123가구 4억7780만~5억4180만원 △84㎡ 5억4230만~5억995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 기간은 내달 4~6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2년 6월로 예정됐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