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풍랑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서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13일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양양군 현남면 죽도 해변에서 미국인 30대 남성 A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죽도 해변에서 물에 들어간 뒤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께는 양양군 낙산항에서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약 2시간여만인 8시께 해당 어선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당시 배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