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해외계열사에 대한 대출 허용"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디지털 무역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단기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구조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이러한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분산된 수출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 제공하고, 축적된 정보를 수출 마케팅과 연계하는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를 개시, 기업의 수출업무 부담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신산업·신기술 활용을 가로막고 있던 33건의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증권사 해외 계열사에 대한 대출을 허용하겠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이동식 협동로봇도 별도 인증 없이 사용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 영화산업 발전계획과 관련해 "한국영화 기획·개발센터를 설치하고, 강소제작사 육성펀드를 신설하겠다"며 "온라인 영상플랫폼 사업자 지위 신설, 스크린 독과점 개선 등 공정 환경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자 국내 보급 가속화, 완전 자율주행 제도·인프라 구축, 개방형 산업생태계 전환 등을 모색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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