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는 "군인공제회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초저가 물량공세를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수입 콩 두부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엠플러스 F&C의 수입 콩 두부시장 철수를 14일 강력하게 요청했다.

엠플러스 F&C는 군인공제회가 100%지분을 갖고 있는 대기업군으로 자산규모가 10조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두부 △콩나물 △제화 △피복 등을 생산해 군납 및 시중 판매를 하고 있다. 실제로 엠플러스 F&C가 생산하는 두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소상공인생계형적합업종'으로 추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을 앞두고 있는 품목이기도 하다.
 
정종호 연식품조합회장은 "공익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는 군인공제회는 수입 콩 두부시장에서 철수해 중소상공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