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 활용한 서비스 협력 및 단독 상품 개발
   
▲ 11번가와 아이허브가 다양한 업무협력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만 자비히 아이허브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11번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11번가가 미국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 '아이허브와 국내 마케팅 협력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11번가는 지난 주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이만 자비히 아이허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협력 및 PB상품 개발, 브랜드 라이선스 상품,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유통업체로 1200여개 브랜드의 3만여종 이상의 제품을 한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프랑스 등 전세계 150여개 국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11번가는 아이허브와 공동으로 새로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아이허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 등 두 회사만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SK그룹 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협력으로 아이허브의 국내 상품 유통 확대에도 노력하게 된다.

아이허브의 제품 품질 및 신선도 관리 기준은 미국 내 업계 최고 수준이며, 모든 한국행 주문 제품은 품질 유지를 위해 온도 관리가 가능한 캘리포니아의 최신 물류센터를 통해 출고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물류센터는 주 6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약 90% 이상의 제품이 주문 후 72시간 이내에 한국에 도착, 다른 직구 대비 빠른 배송과 좋은 제품 품질로 국내 구매고객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만 자비히 아이허브 사장은 "한국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인 11번가와 함께 아이허브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의 다양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좋은 품질 및 빠른 배송을 갖춘 아이허브의 경쟁력과 11번가의 편리한 쇼핑 경험이 만나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아이허브와 협력으로 11번가가 가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 대한민국 유통 시장에 또다시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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