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KBS2 신규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11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콘셉트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정해인이 그의 친구 은종건, 임현수와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을 여행할 예정이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데뷔 7년 차 배우 정해인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PD가 기획, 출연, 촬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제작 방식을 차용, 정해인이 단순 출연을 넘어 여행의 모든 디테일들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 예능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진은 "정해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이 엄청나다. 사전 미팅 당시 메모장에 뉴욕 버킷리스트를 빼곡히 적어와 제작진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잇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정해인과 친구들은 현지 촬영을 위해 오는 1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며,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이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