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주민들이 농촌 태양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협동조합이 처음 설립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보성농협 지원으로 17일 보성군 보성읍에서 설립되는 옥암리 '재궁해경마을' 태양광협동조합은 보성농협 조합원 5명 및 준조합원 1명이 참여했다.

태양광협동조합은 보성읍 옥암리 1만 5812㎡에 약 1470㎾ 규모의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올해 3월 지역농협이 태양광 발전협동조합에 지원 및 출자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 수요조사를 토대로 시범사업 참여 농협을 찾았다.

그동안 농촌 태양광이 외지인 주도로 추진되면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주민반발, 경관 훼손 등 부작용이 있었는데, 마을단위 발전협동조합 설립으로 이런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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