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친구들이 독도 방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사인방의 독도전망대와 독도박물관 방문기가 펼쳐진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독도를 미리 만나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로 향했다. 독도전망대는 높은 봉우리에서 울릉도의 전경은 물론이고 날이 좋을 땐 독도까지 바라볼 수 있어 친구들이 큰 기대를 안고 방문한 곳. 그러나 당일 안개가 너무 심하게 낀 탓에 노르웨이 사인방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친구들은 "독도가 저쪽인 것 같은데 여기서 잘 안 보이네", "날 좋으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아쉬워했고, 독도 방문이 가능할지 불안감이 계속됐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공


울릉도에서도 독도 생각뿐인 친구들은 독도전망대에서 내려온 후 곧장 독도박물관으로 향했다. 독도박물관에는 독도와 관련된 각종 역사적 자료와 시청각 자료들이 전시돼 있었다. 전망대에서 보지 못한 독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뿐더러 박물관을 사랑하는 친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장소. 친구들은 독도에 대한 영상을 보고 "공룡이 살 것 같은 섬이야", "정말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박물관에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들도 전시돼 있었다. 친구들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곳이잖아. 난 이런 면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라며 자료를 자세히 살폈다.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에이릭은 "이런 걸 보면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 땅이라고 요구할 수 없는 것 같은데?"라며 일본의 태도를 비판했다.

노르웨이 네 친구의 철저한 독도 예습기는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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