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엠버가 갑작스러운 설리의 비보에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혔다.

에프엑스 출신 엠버는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로 예정돼 있던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라는 글을 게재했다.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한 엠버는 2015년 설리가 그룹을 탈퇴한 뒤에도 그와 우정을 이어왔다.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서기에 나선 엠버는 지난달 새 앨범 'X' Part 1 발매를 시작으로 Part 6까지 한 달에 1곡씩 전 세계 동시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설리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스틸울엔터테인먼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매니저는 설리가 전날(13일) 오후 6시 30분께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주거지를 방문해 확인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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