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영상 촬영·분석·편집·공유 기능 지원
iClooPlayer, 올해 6월 KPGA 공식 앱으로 선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전문 영상 에디터 프로그램 없이도 골프 스윙 자세를 분석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15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이용한 '아이클루플레이어(iClooPlayer)'가 화제다. 골프 스윙 영상을 촬영해 분석·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iClooPlayer'는 'instant is Clue'에서 따온 말로 '순간 속에 단서가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20년 간 삼성전자 영상처리분야에 종사해온 원용광 대표가 만들어 업계 최고 수준의 골프 스윙 분석기라는 평가다. 올해 6월 KPGA 공식 스윙 분석 어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조그다이얼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를 배려한 UI를 탑재했다. 화면을 좌우로 문지르거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우측 하단에 조그다이얼이 표시된다. 조그다이얼을 좌우로 돌리면 화면을 끊김 없이 슬로우 모션으로 볼 수 있다.

   
▲ 골프 스윙 영상을 촬영해 분석·편집 및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KPGA 공식 어플리케이션 'iClooPlayer'./사진=브레인키즈

포지션 맞추기도 쉬워 스윙 동영상 비교도 용이하다. 화면 상당의 '1'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1Ι2'로 바뀌며 비교 재생 모드로 전환된다. 'Lock' 버튼으로는 두 영상의 동기를 맞추기가 가능하다.

   
▲ 골프 스윙 영상을 촬영해 분석·편집 및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KPGA 공식 어플리케이션 'iClooPlayer'./사진=브레인키즈

각종 편집·분석 기능도 갖춰 스윙 분석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기' 기능에는 직선·원·삼각형·각도기·텍스트 등 골프 스윙 분석에 유용한 도구가 있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편집 기능도 실려있다. 카메라 녹화의 경우 촬영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된다. 또한 태그 기능도 있어 파일 관리 측면에서의 편리성이 강조된다.

촬영 시에는 어플리케이션 자체적으로 슬로우 모션 기능도 지원한다. 편집 녹화는 WYSWYG 방식으로, 보이는대로 편집하고 녹화가 가능하다. 현재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된다.

아울러 iClooPlayer는 스마트폰 내 모든 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카카오톡이나 기타 메신저에 첨부된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한편 프로 스윙 비교 기능은 곧 탑재될 예정이다.

   
▲ 지난 6월 14일 KPGA 10층 대강의실에서 원용광 브레인키즈 대표가 'iClooPlayer'의 KPGA 골프 스윙 분석앱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브레인키즈

▣ 원용광 대표 이력
1994 서강대 전자공학과 졸업(석사, 88학번)
1994 삼성전자입사 
2001 벤쳐기업 (CCTV관련)
2008 CCTV관련 회사 창업 (주)브레인키즈(BrainKeys)
2018.11 iClooPlayer출시
2019.06 iClooPlayer KPGA공식 스윙분석 앱 선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